캠핑할 때 안전을 위해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이 콘텐츠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텐트 등 임시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야외생활을 하는 여가활동을 캠핑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기에 경험해본 사람이 많을 텐데, 여러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가 최근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많은 사람이 캠핑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캠핑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캠핑 관련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캠핑용품 관련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최근 3년간(2018~2020년)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총 396건입니다.

위해원인별로 따져보면 가스 누설이나 과열, 발화, 불꽃 폭발 등의 화재 관련한 안전사고가 245건(61.9%)으로 가장 많고, 제품으로 인한 물리적 충격 등의 사고도 139건(35.1%)으로 많습니다. (*식품 및 이물질 3%)

캠핑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부분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조금만 알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서 9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인도 예외는 아니므로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반드시 숙지하길 바랍니다.

먼저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화재 관련 안전사고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캠핑할 때는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불을 피우고, 추위에 대비해 화로 또는 난로를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화상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너무 큰 냄비나 불판을 사용하다가 부탄가스 캔이 과열해 폭발하는 경우가 있고, 다 쓴 부탄가스 캔을 화기 주위에 놔두거나 폐기할 때 소량의 가스가 남아 있어서 폭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다음으로 캠핑 중에 불꽃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허락된 장소에서만 해야 하고, 이때 어린이들이 화상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으므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핑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입니다. 정상 상황에서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 후 운반하여 산소 공급을 해줍니다.

그런데 일산화탄소가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해버리면 산소 운반이 불가해 질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라서 노출됐을 때 자각하기 어려워서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캠핑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텐트 등의 밀폐된 공간에서 숯이나 화로대 등 연소용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추워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다가 변을 당할 수 있는데, 연소용 제품은 환기가 가능한 외부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캠핑할 때 야외 취침까지 생각한다면 일교차를 대비해 여름에도 침낭이나 핫팩 등을 준비해놓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텐트 안에 구비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으로 물리적 충격 등의 사고 사례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잦게 발생하는 사고 사례는 해먹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인데, 혹시 모를 낙상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지형과 낮은 위치에 설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밤이 되면 설치해놓은 텐트 줄이 보이지 않아 걸려서 넘어질 수 있으므로 야광으로 된 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객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지 않아 캠핑 이용객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휴식을 위해 찾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된 영상이 됐길 바랍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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