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폐업률은 왜 이렇게 높을까?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취업해 급여를 받는 길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은 창업해 자영업자가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활동 인구 중 자영업자의 비중은 약 20% 정도인데, OECD 통계와 비교해 봤을 때 경제 규모 대비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 비율을 더 깊게 들여다보면 매년 100만 명이 창업하고 있음에도 비율이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많은 자영업자가 사업을 오래 이어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통계에 따르면 1년 생존율은 약 78%, 3년은 약 54%, 5년은 약 40%, 8년은 약 16%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제의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큰돈을 벌어서 관두는 건 아닐 것이고, 사업이 점점 어려워져 관두었을 텐데, 왜 이렇게 많은 자영업자가 사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망하는 걸까요? 단순히 운이 나빴던 걸까요?

자영업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일정 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가진 자금이 없어도 창업을 위한 정부 지원이나 대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팔 상품이나 서비스만 있으면 됩니다.

문제는 이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자영업자가 기본적인 준비 없이 창업하는데, 관련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에 따르면 창업자 대부분이 창업 전 별다른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내부 조사에서도 제품·인테리어 위주로만 준비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계획은 있어도 세부 계획 없이 창업하면 첫해 폐업률이 1.7배나 높다는 통계청 조사가 있는 만큼 확실한 준비 없이 시작한 사업은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사업이 망하는 데는 개인의 역량 부족 외에도 시장 포화, 상권 구조 변화, 높은 임대료, 소비 흐름 변화, 정부의 정책 및 규제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존재합니다. 다만, 생존한 자영업자들에게는 이러한 외부 요인을 극복해 낸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생존한 자영업자들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 관련 교육을 받고, 사업계획서나 원가 관리 등 철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SNS나 쇼핑몰, 배달앱, 리뷰 등 비대면 플랫폼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경우가 많았으며,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 관리를 철저히 하여 단골 확보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망하는 자영업자들은 수익 구조 계산 없이 감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순 매출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고정비에 대해서는 간과해서 실제로는 적자임에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겁니다.

마케팅이나 고객 관리에서도 부족함이 많았는데, 배달앱에서 사장님이 부정 리뷰에 대해 잘못 응대하여 큰 위기로 이어지는 걸 종종 봤을 겁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적 리뷰는 무시할 수 없으나 적절한 응답을 하는 경우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응대 교육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결국, 생존율을 높이려면 배움을 통해 데이터와 학습 기반 경영으로 전환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서 교육받으라는 걸까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온라인 강의와 현장 강의 소식을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 전 준비 단계부터 운영 및 경영, 마케팅, 재창업 등 시작부터 끝, 그리고 끝에서 새로운 시작까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알려주고 있으니 배움을 통해 부디 살아남는 자영업자가 되길 바랍니다.

* 이 콘텐츠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https://edu.sbiz.or.kr/edu/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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