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는 일시에 많은 사람이 동일 방향으로 향하는 장소에 설치해서 대량 수송에 이용하는 반송설비로 주로 1층 단위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살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여러 차례 이용해봤을 텐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주제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물건(이하 ‘삼각판’)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면 삼각형 모양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가느다란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것의 정체를 광고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삼각판이 아무 에스컬레이터에나 매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층마다 근접하게 교차해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사진을 봐주길 바랍니다. 교차한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마름모의 빈 공간이 보일 겁니다.
만약 사람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도중에 마름모의 빈 공간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면 순간적으로 목이 끼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부딪히는 정도의 상황이 발생할 텐데, 이러나저러나 매우 위험천만한 순간입니다.
설마 어떤 사람이 머리를 내밀고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근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는 볼거리가 많아서 자신도 모르게 한눈을 팔고, 에스컬레이터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말도 안 되게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에스컬레이터 이용자에게 마름모의 꼭지점인 삼각부에 다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합니다. 바로 그 용도로 삼각판을 설치하는 것이고, 머리를 내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삼각판에 머리를 부딪히게 만듭니다.
이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들 때 법령에 의한 구조상의 규제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처럼 에스컬레이터를 교차하게 만들어서 끼일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머리가 끼일 위험이 있는 곳에서 삼각판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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