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소변을 눕니다. 소변을 누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나 통상적으로 서서 누거나 앉아서 누는 방식을 따릅니다. 만약 서서 소변을 누는 사람이라면 주제의 의문에 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서서 소변을 누면 멀리까지 튀긴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인데, 이왕이면 튀기지 않는 것이 좋기에 주제의 의문에 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변기에서 물이 있는 곳보다는 없는 벽 부분에 누어야 덜 튀긴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소리의 크기인데, 물이 없는 벽 부분에 소변을 누면 소리가 많이 줄어드니까 튀기는 정도도 덜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와 관련해 파나소닉 주식회사에서 진행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런 실험을 진행한 이유는 ‘에티켓 포인트’라는 기능을 갖춘 변기를 개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까 소변을 눌 때 가장 덜 튀기는 위치를 잘 조준할 수 있도록 타겟 역할을 하는 연두색 불빛이 나오는 변기를 만들고자 했던 겁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변기의 한가운데를 조준하고 소변을 누어야 가장 덜 튀긴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튀기는 정도가 다른 곳에 눌 때보다 약 1/3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주제의 의문은 해결했으나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앉아서 소변을 누는 방법인데, 논쟁이 있는 주제입니다. 통상적으로 남성은 서서 소변을 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쓰는 화장실이라면 누구도 문제 삼지 않으나 같이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을 누는 사람이 아닌 같이 이용하는 사람이 불편을 호소하기에 논쟁이 됩니다.
아무래도 평생 해오던 방식을 바꾸려고 하니 불편하기에 논쟁이 되는 것인데, 논쟁에 대해서는 서로 간에 협의할 부분이므로 무엇이 옳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의학채널 비온뒤’에서 자문해준 내용에 따르면 남성은 서서 소변을 누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광에 모인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관을 요도라고 하는데, 남성의 요도는 20~25cm로 기다랗게 두 번 꺾인 S자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서서 소변을 누면 S자 구조가 직선에 가깝게 펴지므로 소변 배출을 잘 할 수 있으나 앉아서 소변을 누면 S자 구조로 소변을 배출해야 하므로 원활하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나이가 들었을 때 이와 같은 습관은 요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서서 소변을 누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앉아서 소변을 누면 구조상 앞부분이 변기와 닿을 수 있고, 균에 접촉해 좋지 않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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